영어학습앱, 스마트한 영어 공부, 어떤 앱이 진짜 도움될까? (말해보카, 테딕, 케이크, 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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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 앱, 잘만 쓰면 ‘학원’보다 낫다
요즘은 영어 공부도 스마트폰 하나로 충분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 넘쳐나는 수많은 영어 학습 앱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습니다. 광고는 화려한데 정작 며칠 쓰고 삭제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죠.
저 역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수십 개의 앱을 깔았다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현재까지 1년 넘게 꾸준히 사용 중인 앱 4가지를 찾게 되었고, 오늘 이 글을 통해 직접 써본 경험과 실전 활용법, 그리고 각 앱의 장단점을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이 글에서 다룰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해보카 (단어/문법/스피킹 훈련)
- 테딕 & 미디아딕 (리스닝 집중 훈련)
- 케이크 (회화 중심 영상 학습)
- 안키 (반복 암기 시스템)
각 앱의 특성과 실용성, 그리고 어떤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실제 경험 기반으로 알려드립니다.
앱 선택 기준: 기능보다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
영어 학습 앱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것은 화려한 기능이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인가입니다. 하루 10분이라도 빠르게 진입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 동기 부여 요소, 반복 구조가 잘 갖춰진 앱이 진짜 좋은 앱입니다.
아래는 제가 영어 앱을 고를 때 사용한 체크리스트입니다.
| 항목 | 체크 포인트 |
|---|---|
| 사용 편의성 | 하루 10분 내외로 학습 가능? |
| 반복 구조 | 복습 루틴 자동화되어 있는가? |
| 음성 기능 | 스피킹이나 쉐도잉 기능 지원 여부 |
| 개인화 | 레벨별 맞춤 제공 여부 |
| 지속 동기 | 포인트, 리워드 등 동기 유도 요소 |
위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실제 성과가 있었던 앱을 아래에서 하나씩 소개합니다.
말해보카 – 단어, 문장, 스피킹을 한 번에
‘말해보카’는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종합형 영어 학습 앱입니다. 단순한 단어 암기를 넘어서 문장 속 단어를 맞히고, 직접 말하고, 받아쓰며 듣고, 읽고, 말하는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음성 인식 정확도’입니다. 직접 문장을 따라 말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라 억지로라도 입을 열게 됩니다. 영어를 입 밖으로 내뱉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되는 셈이죠.
또한, 하루 학습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단어를 다시 복습하는 타이밍도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외운 단어는 이틀 후, 다시 4일 후, 그다음 8일 후 등 점차 간격을 늘려가며 노출되는데, 이는 뇌의 장기 기억 메커니즘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문법은 ‘순서 배열’ 방식으로 학습합니다. 주어진 단어 조각들을 맞춰 문장을 만드는 게임 같은 방식이라 부담 없이 연습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문장이 나오면 바로 문법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학습 맥이 끊기지 않습니다.
다만 회화 중심 학습은 다소 부족한 편이라, 실전 회화나 리스닝 중심 앱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씩 습관 들이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영어공부 루틴’을 만들고 싶은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테딕 vs 미디아딕 – 리스닝의 실전 훈련소
테딕(Tedict)은 TED 강연을 기반으로 한 영어 받아쓰기 앱입니다. 영상이 짧은 문장 단위로 잘게 나뉘어 있고, 듣고 받아쓰고, 맞힌 단어를 색깔로 표시해주는 등 피드백 시스템도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억양과 주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 대비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영국, 인도, 아프리카 억양까지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시험용 영어가 아닌 실제 영어에 귀를 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테딕의 아쉬운 점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TED 강연의 특성상 단어도 어렵고, 문장 길이도 길며, 속도도 빠릅니다. 초보자는 좌절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테딕의 대안으로 ‘미디아딕(MediaDic)’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미디아딕은 미드나 영화 클립을 기반으로 한 영어 학습 앱으로, 일상 대화와 억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드 'Friends'의 짧은 장면을 보면서 쉐도잉을 하고, 번역을 확인하고, 발음도 따라 해보는 구조입니다. 유튜브 영상 클립으로 구성되어 접근성도 좋고, 앱 내에서 북마크 및 복습 기능도 충실합니다.
아래는 두 앱의 비교입니다.
| 항목 | 테딕 (TEDict) | 미디아딕 (MediaDic) |
|---|---|---|
| 영상 소스 | TED 강연 | 미드/영화 클립 |
| 난이도 | 중상급 (어렵다) | 초중급 (쉽고 실용적) |
| 학습 방식 | 받아쓰기 중심 | 쉐도잉 중심 |
| 억양 다양성 | 높음 | 보통 |
| 추천 대상 | 리스닝 실력 향상, 시험 대비 | 일상 회화 감각 익히기 |
실제로 저도 이 두 앱을 번갈아 쓰면서 리스닝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영어 듣기 평가에서 다양한 억양에 당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케이크와 안키: 회화 실전력과 암기의 완벽 조합
케이크(Cake)는 실생활 영어 표현을 ‘짧고 묵직하게’ 익히는 데 특화된 앱입니다. 짧은 미드·유튜브 클립을 기반으로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억양, 속도, 문장 구조를 그대로 따라 하는 방식이라 회화 감각을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자막을 가린 상태에서 먼저 듣고, 문장을 따라 말하고, 다시 영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어 자연스러운 쉐도잉 학습이 가능합니다.
제가 케이크를 사용하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학습 반복 설계’였습니다. 중요한 표현은 3번 반복 노출되며, 북마크한 문장은 복습 탭에서 다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You’ve got to be kidding me.” 같은 구어체 표현은 케이크에서 처음 접한 뒤, 다음 날 북마크 복습에서 다시 만나면서 장기 기억에 저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케이크는 ‘학습 기록의 체계성’이 약한 편입니다. 다양한 영상이 있기 때문에 재미는 있지만, 한 번 배운 문장을 장기적으로 누적해 보여주는 시스템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안키(Anki)’를 병행했습니다.
안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래시카드 기반 학습 도구로, 복습 주기 간격을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계산해 줍니다. 예를 들어 제가 케이크에서 배운 표현을 직접 카드에 입력하면, 안키는 그 문장을 ‘오늘·2일 후·5일 후·10일 후’ 같은 방식으로 자동 스케줄링합니다. 잊을 때쯤 다시 보여주는 시스템이라 자연스럽게 암기가 완성되죠.
또한 안키는 나만의 문장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용합니다. 회화 표현 뿐 아니라 테딕이나 미디아딕에서 새롭게 배운 단어·표현도 카드로 만들면, 학습 앱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결됩니다. 즉, 케이크는 ‘회화 실전’, 안키는 ‘기억 고착화’ 역할을 담당하는 셈입니다.
| 비교 항목 | 케이크 | 안키 |
|---|---|---|
| 학습 형태 | 미드·유튜브 영상 기반 회화 학습 | 플래시카드 기반 반복 암기 |
| 강점 | 실제 억양, 쉽고 빠른 몰입 | 장기 기억 형성, 개인화된 복습 주기 |
| 약점 | 장기 누적 체계 부족 | 직접 카드 만들기 번거로움 |
| 추천 대상 | 실전 회화 감각 키우기 원하는 학습자 | 학습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학습자 |
꾸준함을 만드는 디지털 학습 루틴
많은 학습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실패하는 이유는 ‘앱 선택’ 때문이 아닙니다. 문제는 꾸준함을 유지하는 습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앱 자체를 ‘루틴 강화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하루 20분이면 충분합니다. 다음은 실제로 제가 사용했던 루틴입니다.
- 5분 – 말해보카로 단어·문장·스피킹
- 5분 – 테딕 또는 미디아딕으로 리스닝
- 5분 – 케이크에서 회화 표현 학습
- 5분 – 안키로 복습
이 구조를 2주만 유지하면 영어 회화 감각이 눈에 띄게 향상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듣기 → 말하기 → 기억하기’의 순환 구조가 잡히면서 학습 효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결론: 목표에 따라 앱을 조합해야 영어가 빨라진다
영어 학습 앱은 각각 분명한 강점이 있습니다. 말해보카는 스피킹 근육을 키우고, 테딕/미디아딕은 실전 리스닝을 강화하며, 케이크는 회화 감각을 실전처럼 익히게 해주고, 안키는 배운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단단하게 굳혀줍니다.
따라서 한 가지 앱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목적에 따라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학습 루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앱은 루틴을 도와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루 20분이라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면 영어 실력은 확실히 성장합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앱 선택이 아니라 ‘시작과 지속’입니다. 오늘 소개한 네 가지 앱 중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조합을 선택해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며칠만 해도 확실히 달라진 영어 감각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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